2013년 12월 19일 목요일

FREE-TO-PLAY: BASIC GAME LOOP THEORY

POSTED BY ANIL DG ON MARCH 2, 2013 IN GAME DESIGN | 1 COMMENT

<군더더기 다 제거하면, F2P 게임 core loop의 순수한 형태는 대략 이런 모양이다>


Free-to-Play 게임의 세상에서 많은 기획자들 혹은 개발 책임자들이 입에 달고 사는 용어 중에  “Game Loops” 라는 녀석이 있다. 그런데, 도대체 “Game Loop”라는 게 무엇이고, 어떤 이유로 탄탄한 Game Loop를 만들기 위해 그렇게들 고민을 하는 걸까? 이번 포스트를 통해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한번 해보려 한다.


모바일 혹은 facebook용 F2P 게임을 기획하려할 때 일반적으로 session length는 짧게, 그리고 자주 반복하여 플레이하도록 설계하게 된다 (역: 매 접속당 장시간 플레이를 요하지는 않지만 수시로 자주자주 접속해야 할 필요성이 있도록 만든다). 따라서, 유저가 경험하게 되는 전체적인 플레이 경험을 약 5분 이내에 완료할 수 있는 loop의 형태로 고려하는 것은 대단히 유의미하다.


만약 누군가 어떤 게임을 즐기고 있다면, 매 플레이 세션마다 신선하고 새로운 경험을 기대한다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core loop를 효율적으로 반복할 수 있을 것인가를 즐긴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Core Loop를 효과적으로 구성할 수 있을까? 다음과 같이 loop를 구성하는 3가지 핵심 요소로 분리하여 살펴보도록 하자.



  • Actions
말 그대로 유저가 게임상에서 “수행하는" 무언가를 말한다.
- 예: 건설, 작물 수확, 퍼즐 해결, 전투 등


  • Rewards
성공적으로 “Action”을 완수한 댓가로 유저에게 주어지는 보상
- 예: 경험치, 코인, 아이템 등


  • Expansions
충분한 Action들과 Rewards획득의 결과로 새롭게 가능해지는 것들
- 예: 토지확장, 신규 아이템, 새로운 스테이지, 새로운 건물 unlock, 새로운 유닛 unlock 등



Example
Beeline Interactive의 Smurf Village와 Zynga의 Farmville의 실제 예를 통해 이러한 Core loop가 어떻게 적용되어 있는지 살펴보자.



Core Loop 설계의 목적은 간결하지만 유쾌한 경험, 즉 재미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즉, ‘루프' 자체가 즐거워야 유저들은 기꺼이 몇 번이고 동일한  loop를 반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저가 처음으로 게임을 접하는 시점에는 loop상에서 접할 수 있는 장애 요소는 최소화되어야 하며, 플레이어가 신속하게 expand하고 게임에 빠져들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렇지만, 점차 플레이 시간이 누적되어 감에 따라 Action을 완료하기 위한 시간은 더욱 길어지고, 보다 많은 것을 모아야 expand가 가능해지는 시점이 찾아오게 된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바로 이 시점에서 무과금 유저가 현질 유저로 변신하게 되는 것이다!


더 높은 가격, 더 많은 대기시간 등과 같은 장애요소들은 루프를 이루는 3가지 구성요소(Action, Reward, Expansion) 각각에 빠짐없이 존재해야 하며, 이상적으로는 “유저의 조급증을 자극할 수 있는 요소"가 함께 버무려져 있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분명 F2P게임에서 플레이어는 굳이 돈을 지불하지 않아도 Action, Reword와 Expand의 게임 루프를 온전히  플레이할 수 있어야 한다. 다만, 성장을 더뎌지게 만듬과 동시에 유저의 조급증을 자극하여 플레이어 스스로 끊임없이 다음과 같은 질문을 자문하게 만드는 것이다.


“어차피 플레이 할거라면 무과금으로 시간 낭비해가며 노가다 하는 것 보다는
현질해서 빨리 업글 해버리는 게 남는장사 아녀?”


현존하는, 그리고 성공적인 대부분의 F2P 게임 유저라면 (어떠한 형태가 되었건) 댓가를 지불해야만 한다.
다만, 사람에 따라 그 지불 수단이  “현금" 이냐 혹은 무지막지한  “시간투자" 냐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원문 링크: 요기


역: 2013 / 12 / 19 Iron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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